daily life
청약당첨 일기. 나만느낀 특별했던 날.
지난 평일중 내 생에 처음으로 집계약도장을 찍고왔다. 하하. 살다살다 이런 경험을 할 줄 이야. 혹시나 해서 언젠간 쓸 수 있을까 꾸준히 넣었던 청약통장이 무려 3,724세대 대단지 신축아파트 분양권에 당첨이 되었다. 정말 억억 소리나는 분양가에 사실 입주할 엄두가 나지 않아 전매가능한 6개월 뒤에 어떤 결과를 또 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혼자서 큰 일을 치룬 기분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나 혼자가서 계약하고 왔는데, 경험이 없어 겁이나 떨고있는 나에게 카톡으로 용감하다며 잘 하고 오라는 엄마덕분에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았고 요즘 아들때문에 내가 엄청 힘들어 했는데 좋은 일 생겨서 기쁘다는 친구의 응원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 사실 아무것도 정해 진 것은 없으나 내 인생에서 분양권 당첨이 되기는 처음..
2019. 10. 13.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