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 아마.. 이렇게 하면 질리도록 먹겠지?! ㅋㅋㅋ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이려고 마음 먹었다. ㅋㅋ 후라이드 치킨? 그까이꺼....ㅋㅋ치킨튀김가루 있으면 뭐 별거 있겠어?!하고 일단 1kg닭 2마리와 치킨튀김가루 1kg짜리를 구매했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닭1마리에 5천원대. 치킨튀김가루 5천원정도?! 였던거 같음.. 노브랜드 제품 사고싶었는데 품절...선택의 여지 없이 백설에서 나온 치킨튀김가루 구매해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요리 시작!!


    치킨튀김가루 뒷편에 나와있는 레시피만 보고 도전.. 사실 기름 사용하는게 두려워서 못해 먹었던거 같다. 만드는 과정은 별거 아닌데 뒷감당이 좀 두려워서 치킨은 그냥 편하게 사서먹기만 한듯.


    설명서 보면서 그냥 순서맞춰 잘 따라했더니 사실 후라이드 치킨이 완성 되었다.


    일단 흐르는 물에 손질된 닭을 깨끗하게 씻어 주었다.


    혹시나 속이 익지않는 불상사가 생길까 미리 겁먹고 살집이 두꺼운 부분은 내 스스로 칼집을 내기로 결정하고 칼집을 조금씩 내주었다.


    닭은 물기 빠질 수 있도록 채반에 받쳐두고

    튀김반죽을 만들었다.

    반죽200g + 물 340ml 섞으라고 설명서에 나와있어서 그 양 잘 맞춰 했으나.

    너무 묽은 기분이 들어서 내맘대로 가루 양도 조금 늘려서 반죽을 만들었다.

    반죽을 완성시킨뒤 

    닭의 물기를 조금 더 닦아주고 반죽속으로 풍덩 넣어 주었다.


    처음에 주걱으로 막 버무리다가 답답해서 장갑끼고 손으로 꼼꼼하게 반죽을 묻혀 주었음.

    슬슬 기름을 끓여야 할 것 같아 일단 집에있는 제일 깊은 냄비를 찾아서

    식용유를 부어 주었음. 식용유의 양은 그냥 눈대중으로 적당히 닭 조각들이 잠길만큼 부어준 것 같다.

    식용유가 끓는 모습이 보여서 

    반죽에 버무려 놓았던 닭들을 다시 치킨가루속에 넣고 가루를 덮혀 주었다.

    아..돈가스에 빵가루 같은 역할을 치킨가루가 전부 다 한다는 걸 알았음.

    치킨가루 하나로 후라이드 치킨은 그냥 다 만들 수 있다는 걸...ㅋㅋ

    반죽과 가루를 모두 묻힌 닭을 기름속에 넣자마자 자글자글 끓는 소리가 엄청 나다.


    튀김소리 듣기↓

    후라이드 치킨만들기

    튀김소리 ASMR 

    설명서에는 10~11분 튀기라고 나와있었는데

    뭔 의심이 많은지 나는 10분튀겨서 확인한번 하고 그냥 한 3~5분씩 더 튀겨 주었다.

    닭 2마리 사서 전부 했는데 3번에 거쳐서 튀겨준듯. 만드는 시간만....2시간은 걸린거 같다.

    오랜시간 걸린 만큼 뭐가 이리 많은지.. 엄청난 양의 후라이드치킨이 완성 되었다.


    영상찍으면서 만들다가 지쳐서 결국 먹는 모습은 사진한장 찍지 못했음..

    결국 이 많은 후라이드 치킨의 절반이 남았다. 치킨 노래 부르더니 다 먹지도 못함...ㅋㅋ

    보통 배달치킨 2마리 주문하면 거의 다 먹는 편인데 집에서 만드는 후라이드치킨 2마리의 양은 정말 많았다... 배달 치킨과 비교했을 때, 닭 크기의 차이인지 조각수의 차이인지.. 약간 의심 ㅋㅋ


    하여튼 간단하지만 간단하지않은(?ㅋㅋ뒷정리가 아주그냥....)

    집에서 만든 후라이드 치킨 ~~!! 냠냠

    깨끗한 기름에 튀긴 닭을 푸짐하게 질리도록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아주 강력하나

    또 언제 해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ㅋㅋ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영상보기(튀김소리GOOD)




    집에서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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