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에서 약속이 있던 날. 약속이 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야식먹자는 호파의 호출로 뭘 사갈까 하다 부천역 김호미 불 닭발로 결정!! 부천역 호미닭발하면 바로 요기 김호미 불닭발이다. 여기도 십여년전부터 정말 꾸준히 같은자리에 있는 그런 닭발 맛집이다. 매운거 생각날땐 꼭 사먹는 듯. 슬슬 닭발포장하러 걸어갔다. 부천역 CGV건물 맞은편에서 전화국 사거리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길가 1층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얼마동안 닭발 못먹었는데 그사이 가격이 또 변했네...? 십년전부터 먹던 곳이라 가격 오르는 것만 눈에 띈다.. 하하하

    거의 주문해서 먹는 세트 1번 포장으로 주문 넣었다.

    닭발과 오돌뼈사이를 항상 고민하는데 둘다 먹음 되는 그런 세트메뉴!! ㅋㅋㅋ

    계산을 하고 기다리면 금방 포장되서 나온다. 한 5~10분 기다린듯. 그냥 가게안 양철원탁에서 먹고싶으나.. 밖에 나오기 참 싫어하는 호파때문에 포장해서 집으로 걸어감..

    깔끔하고 따뜻하게 포장해온 닭발&오돌뼈 세트1번

    밥 한공기와 계란찜도 같이 와서 양이 엄청 많다. 김과 김가루, 비닐장갑까지 다 챙겨서 포장해주심.

    호파는 막걸리한병 술맛도 모르는 나는 뭔 소주가 땡긴다고 소주를 한잔 하기로 한다.하하하

    난 막걸리마시면 그렇게 쉰트름?!이 나서 막걸리는 먹기가 싫더라..(그러고보니 난 술이 다 안맞음--;)

    원래 주먹밥에 오돌뼈를 같이 넣고 비비는게 정석인데 우리는 그냥 우리맛대로 김가루만 넣고 주먹밥 만들어서 취향껏 같이 먹기로 했다. 

    보기만 해도 맵다. (사실 호파는 매운거 엄청 좋아하는데 나는 매운거 못먹어서 맵지않게 해달라고해서 포장해옴 으하하하하 사온사람 맘대로...) 그렇게 포장해 온건데 내입엔 그래도 맵다. 호파는 하나도 안맺다고 함. 

    매울땐 바로 요 계란찜으로 입안을 중화시킨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음!!

    술도 모르는 나는 소주를 3잔이나?! 마시고 뚜껑닫음. 이 날 정확히 알았다. 내가 술을 못마시는게 아니라..? ㅋㅋ 술이 너무 맛이없다. ㅋㅋㅋㅋ딱 첫잔은 맛있게 먹었는데 그 다음부터 왜이렇게 쓴지 모르겠다. 그래서 안먹었음..ㅋㅋ닭발엔 소주라는데 난 참 촌시려...ㅋㅋ 술을먹기위해 닭발을 먹은게 아니라 진짜 난 오돌뼈에 밥먹으려고 야식먹은 느낌...ㅋㅋ

    계란찜없었음 큰일. 너무 매워서 계란찜 엄청 먹었다. 쿨피스 얼린게 있음 딱인데 쿨피스를 안사왔네 ㅋㅋ

    여튼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없는 불 닭발. 부천역 김호미불닭발은 맛있게 매운맛이다. 나는 이날 오돌뼈에 밥과 계란찜을 더 많이 먹긴했는데 둘다 맛있긴 하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나 내입엔 순하게 해도 다 맵다 ㅋㅋㅋㅋㅋ 포장해서 집에서 야식으로 먹으면 넘나 맛나는 닭발!!


    부천역 호미불닭발 맛있게 매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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