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크게 바쁜건 아니였는데 크고작은(?)일들로
포스팅이 좀 미뤄졌네요ㅠㅠ
6월 23일 바다낚시 다녀왔어요:)
언제나 즐거운 배낚시 입니다.
배타고 낚시하고 입질 느끼려고 집중하고 있으면
사실 아무런 걱정근심이 잠시나마 사라지는 순간이라서
낚시에만 집중하는 그 시간이 정말 재밌어요.
22일 밤에 인천 연안부두로 향했습니다.
바다낚시 가는길은 꼭 여행가는 것 같아서 정말 설레고 좋아요.
인천 연안부두 선착장에 도착해서 순대국밥 한그릇하고
후식으로 커피한잔 마셔 줍니다. ㅋㅋ
밤샘에 커피는 필수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편의점에 빽다방 커피 있는거 처음봤어요;; 나만 처음본듯 ㅋㅋ
달달하니 꿀떡꿀떡 넘어가네요
이번엔 인천배낚시 가자호 타고 출조나갔습니다.
사무실 들려서 이름 등록해주고 배타러 갑니다~!!
선상위에 오르니
시간이 새벽 2시 40분쯤 이네요.
(스노우 어플에 시간나오는 카메라 사용해서 찍어봤어요)
배위에 조명이 커지며 시동이 걸리면 두근두근.
하지만 이날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배 출발하면서 바로 잠을 좀 청했어요.
그래서 조식(?) 새벽에 밥 주시는데 사진도 못남겼네요 ;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서 해가 뜨고있어요
이때 제일 여행온 기분이라는..
아직 물고기는 낚기 전이지만 바다위에 배를타고 보는 풍경은
진짜 해외라도 나와있는 기분이랍니다.
이맛에 피곤해도 바다낚시 오는거 같아요.
시작은 광어 다운샷으로 시작합니다.
채비에 웜까지 끼우고 단단히 준비하지요~
이제 저도 혼자서 척척 웜을 끼울 줄 안답니다 ㅋㅋㅋ
저희끼리
웜 색깔에 따라서 광어가 물어주냐 안물어주냐 서로 말이 많아요 ㅋㅋ
배가 멈추고 삐 소리가나서 채비 내리고나면 온전히 낚시에만 집중하는 우리.
선장님의 삐삐 소리에는 낚시대 걷고
배 이동하는 시간에만 가끔 제가 폰꺼내서 셀카찍고 그러네요 항상 ㅋㅋ
확실히 날씨가 많이 뜨거워져서
얼굴다 꽁꽁 감싸고 낚시했습니다.
바닷바람에 햇빛까지. 새까매 지기 아주 딱 좋아요.!!
낚시 가시는 분들은 선크림에 마스크와모자는 필수 입니다.
호호파와 호파의 형님과 저까지
낚시대 3대가 쪼르륵~
이뻐랏!!
대광어를 항상 노리고 낚시하지만
이 날은 대광어는 실패했어요.
뭐 자연산광어 이정도 사이즈면 사먹는다 쳐도 가격적으로는 당연 고급이지만
대광어를 노리고 하는 바다낚시에서 아쉬움이 남는 사이즈네요.
이동하면서 제법 사이즈 나오는 우럭도 잡아주었어요.
일행모두 낚시에만 100%집중하느라
입질올때마다 사진을 다 찍진 못했지만
농어잡는데도 성공했구요
사실 찬밥(?)이었던 장대는 사진한장 찍지 않았네요 ㅋㅋㅋㅋ하하;;장대야 미안!
낚시 마무리에 배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갈때는
잡아놓았던 고기들 가져갈 정리도 저희는 직접한답니다.
(사실 호호파가 혼자 다하긴 하는거....ㅋㅋ)
호호파만 혼자 거의다니다가
제가 같이 인천배낚시 출조 나가는날은
어김없이 인천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사진을 남겨줘야지요!!
거기서봐! 했더니 이날따라 말 듣고 서있네요 ㅋㅋ
어쩐일로 나도 찍어줘 했더니
배경이 정말 멋있어서 그런지 잘 찍어줍니다.
해외여행하는 기분이에요 이때는 정말!!
아쉽지만
1시간넘게 달리다보니 인천대교가 벌써 눈앞에 보이네요
은근 많은 시간을 들여서 바다위 배안에서 보내는 시간인데도
돌아오는 시간에는 한시간만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아쉽고 재밌는 선상낚시!!
광어,우럭,농어,장대
4가지 어종을 획득한뒤
돌아와서 다른 가족들과 맛있게 자연산 회 맛을 느꼈습니다.
맛은 뭐 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맛있지요!!
다음날..사실 하루더 출조나갔어요ㅠ
근데 2틀연속 바다낚시에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네요. ㅋㅋ
멋진풍경과 기분! 맛있는 자연산 회까지!
보는 즐거움 맛보는 즐거움 도전하는 즐거움까지
저는
바다낚시에 점점 빠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