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5월 12일 광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대광어가 그렇게 많이 잡힌다는 소식이 심심치않게 들려오면서

    호호파가 예약잡고 부분맘을 잡고 기대하며 (저는 이번에 장비까지 다 준비....ㅋㅋ)

    다녀왔네요 ㅋㅋ


    바다낚시 선상낚시에서 중요한 자리를 잡기위해....ㅋㅋ


    전날 밤 인천 연안부두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껌껌한 밤!

    선착장에 줄지어 서있는 배들을 비추는 달이 참 밝고 예쁘네요!!


    낚시전! 두근두근 대는 마음...ㅋㅋ이해 가시죠..?ㅋㅋ



    선상낚시를 위해 자리를 잡아놓고

    차로 돌아와서 새벽이 되길 기다리는 시간.

    23시17분이였네요. 대단하다. 

    배에 올라타기 전까지 저는 조금 잤는데 호호파는 한숨도 안잤다고 하네요.대단






    드디어 선상낚시 대광어 낚시를 준비하기위에 배에 올라탔어요.


    새벽2시~3시 사이였던거 같아요.ㅋㅋ


    채비에 웜을 끼우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요즘 대광어 낚시에 핑크웜이 대세라고 하길래

    저도 핑크로 끼워보았어요 :)


    채비는 수제 채비로 집에서 호호파랑 저랑 직접 다 만들어서 준비해갔답니다.


    (스트레이트훅에 웜 끼우는 방법까지 다 배워갔다는 나란여자....ㅋㅋ)



    준비해놓고 있는데

    아주 이른 아침식사인 선상위라면이 준비가 되네요 ㅋㅋ

    먹지 않을 수 없는 배위에 첫끼 라면!!


    라면 한그릇 뚝딱하고 포인트 이동전까지 쉴 수 있는 여객실에도 들어가봅니다.

    아직 선상위는 많이 추웠습니다. 새벽이라 더 그럴 수도 있는데

    자켓하나 더 따로 안챙겨 갔더라면 큰일 날뻔 했어요.

    여객실안에는 난로도 있고 아늑했습니다.



    이렇게 여유있게(호호들없이)배를 타고 낚시를 가는것이 저는 처음이었기에

    호호파는 여객실에서 쉬는동안

    저는 새벽바다를 달리는 배위에서 인천대교야경을 바라보며

    셔터를 눌러댔네요:)


    (나의 핑크웜이 과연 대광어를 물어다 줄것인지..깊은 생각에 잠기며)



    인천대교 밑을 지나며 바닷바람을 제대로 쐬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낚는 즐거움과 함께 더해지는 기분이 요런거 아닐까 싶네요:)

    -놓칠 수 없는 바다위 풍경-


    출항후 달리는 배에서 인천대교를 지나는 시간은

    새벽 4시42분 이었습니다:)

    (스노우카메라 어플에 시간이 같이 나오는 화면이 있네요 --요렇게 중간중간 시간이랑 같이 기록하고싶었으나...낚시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는거.....ㅠ)


    쩌멀리 인천대교가 보이고

    포인트 도착하면서 해가 점점 떠오르고 있습니다.


    낚시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벌써

    저는 풍경속에 허우적대고 있네요.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데 장관입니다.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라는 유민상님의 유행어가 딱 떠오르네요)



    동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천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는데

    요건 뭐 사진속에 다 담기질 않습니다.절대.

    (요런건 직접봐야 ㅠㅠ)

    인천공항도 가깝게 있으니 비행기는 수시로 올라가고


    하늘과 수평선위 

    바다와 갈매기~ 진짜 멋집니다.

    요런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유에 속하겠죠?


    드디어 선장님의 "삐~" 소리와 함께 광어다운샷 시작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해보는 바다낚시,

    광어다운샷 첫 출조이길래

    제 개인장비도 구입했네요 ㅋㅋ:)


    호호파가 가성비 좋다는 걸로 골라주어서 제가 직접 후기남겨보고도 싶었는데

    아직은 너무 비전문이라.....ㅠㅠ 정확성이 떨어질까 설명을 자세히 못하겠어요.

    언젠간 추천에 까지 이르는 경지에 오를까요...ㅋㅋ

    (뭐든 열심히 배우고 공부해야 하나봅니다...ㅋㅋ)


    **이번 제 장비는 

    하데스라이트지깅 C66FF

    도요 라그나RAGNAR(가성비최고라네요ㅋㅋ-호파는 올터레인2쓰면서...)

    다이와 합사 2호(5색합사라 이뻐요)**



    첫 포인트에서는 광어가 안올라왔네요 ㅠㅠ 이미 해는 다 떳습니다.



    선장님의 지시에따라 낚시는 계속되었는데

    여기저기서 "뜰채~!!!!"소리가 들리는데

    저는 손맛을 보지 못했습니다ㅠㅠㅠㅠ

    ("뜰채뜰채" 외치고 싶은마음 한가득)


    정말 한타임도 쉬지않고 포인트 도착하는데로 계속 잡고있었는데

    대 광어가 제게 와주질 않네요.ㅠㅠ


    '웜색깔도 바꿔보고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쉽지않네...ㅠ'



    결국 3시이후 모든 낚시가 종료되고

    인천 연안부두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호호파가 진짜 사진 잘 안찍어주는데 웬일로 제사진도 남겨주었어요.(사진한장에감동)

    한 낮인데도 아직 선상위는 조금 춥습니다.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에

    대광어 잡으신분들.. 광어떼샷 나갑니다.


    젤 큰거 잡으신분이 80cm 크기 잡으셨어요.


    광따 시작전엔 9짜가 목표였는데 ㅋㅋㅋㅋ꿈이 컷네요 ㅋㅋ


    제가 들고 찍은 광어는

    호호파와 친한 형님이 같이 가셨는데

    형님께서 잡으신 광어.. 제가 대신 기록 남겼습니다:)


    제 자리 바로 옆에서 잡으셨는데

    요놈 끌어올릴때 같이 기뻐서 박수쳤는데 ㅋㅋㅋ

    결국 전 그냥 이렇게 광어 잡아보네요 ㅋㅋ


    (자연산 광어라 배는 하얗고 등은 거무룩하니 이게 진짜광어다!싶어요)


    요런놈 손맛좀 봤으면 덜 아쉬웠겠는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 출조였습니다.


    결국 형님께서 요 광어는 집에가서 호호들과 회먹으라며 제게 주셔서..ㅋㅋ

    저희가 들고왔네요.


    인천바다낚시 광어다운샷

    광따 

    손맛은 실패했지만

    이렇게 바다낚시 배낚시 선상낚시에 점점 빠지나 봅니다.


    배는 인천 연안부두 선착장 고래유선 예약해서 탑승했구요

    자리는 거의 다 찬 상태였던거 같고..

    광어는 대략20마리 안쪽으로 잡힌것 같아요.


    젤큰 대 광어가 80cm였는데 광어 한마리가 두께며 크기며... 쉬는 시간을 갖을 수가 없을만큼

    얼마나 자극을 주던지...ㅋㅋ 

    (잡으신분..부럽습니다)

    저는 다음번 출조는 아직 확실 하지는 않지만.. 광어시즌 한번더 노려보고 싶은마음이 굴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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