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주말저녁 모임으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당첨! 입니다.

    최근엔 연안부두만 거의 다니 다가 

    아주 오랜만에 소래포구로 향했어요.

    저번주에 친구중 한명이 소래포구에서 맛있게 대게 먹고 왔다고 해서

    우리도 가자! 하고 결정되었어요.


    옛날에 조개찜 해먹으려고 조개사러 소래포구 어시장은 가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친목모임으로 가게되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저는 처음 가보는 거였습니다.

    <소래포구어시장과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다른곳 입니다>


    주말저녁에 (9시이후) 도착한 거라

    소래포구어시장은 이미 벌써 문이 다 닫은 후 였습니다.



    몇몇 가게들과 젓갈 상가쪽은 아직 문이 열려 있어서

     호호파 가게에서 사용할 젓갈류를 대량 구매한 후 

    차에 가져다 놓고 

    다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쪽으로 걸어서 향했습니다.



    소래포구어시장에서

    걸어서 가까운곳에 종합어시장이 따로 있어요.


    상가앞에 테이블이 굉장히 많고 사람도 진짜 어마어마 하게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겠더라구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을 즐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상가 어시장 안에는 들어가기도 전에 분위기에 한번 놀랐습니다.

    ▲요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앞에는 야외테이블이 엄청 많이 있어요.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흔하게 보던 어시장 광경과 같았습니다.


    여러 가게 주인분들의 부름을 제치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친철하고 신선해 보이는 가게앞에 서서 횟감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홍보용포스팅 아니에요ㅋㅋ 어시장안에 가게엄청 많으니 본인에게 맞을 것 같은 가게 선택하시면 되요:))


    얼마전 제가 대광어 낚시에 빠져

    대광어 낚시 하고 왔더니 

    횟집에서 판매하던 광어들이 왜이렇게 작아 보이던지..하하하:)

    광어낚시 해본 사람만 이해가 간다능.. 

    근데 광어낚시 못해본 친구들은 

    체감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어시장에서 판매되는 광어도 꽤나 크고 자연산도 있었거든요.



    주인분께서 추천해 주시고 저희가 7~8명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부탁드렸더니

    바구니에 저 만큼을 담으셨습니다.

    물고기 일일히 보여서 확인해 주시고

    저희가 보는 앞에서 기절도 시키더라구요.

    (기절시킨 물고기를 다시 빼진 않으시겠죠??ㅋㅋ 회뜨시는 것까지는 보지않고

    물고기 기절시키는것을 보고,믿고 저희는 2층으로 향했어요)


    이곳에서 횟감을 고르고(어시장은 1층)

    2층으로 올라가면 스끼다시와 회를 즐길 수 있는 매장들이 있는데

    지정해 주신 가게로 들어가서 

    따로 주류나 음료를 주문해서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테이블은 만석이라서 갈 수도 없었고 친구 일행중 아이도 한명있어서 그냥 2층 실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자연산 광어 외에도 다른 여러 종류 물고기 담으셨는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어요. 처음보는 물고기도 있었는데

    매운탕에 넣으면 진짜 맛있다고 그 물고기까지 담으셨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나머지 친구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더니

    저희가 어시장에서 고른 횟감 외에도 별도의 스끼다시가 상차림으로

    차려졌습니다.

    횟감은 종류와 무게에따라 당연히 가격이 천차만별일 거라 생각되어

    가격정보는 못드리겠으나 저희는 회랑 상차림해서 술까지포함

    8명모임에 적당한 가격에 먹었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사실 친구중에 횟집을 운영했던 친구가 있어서 가격에 대해 백퍼센트 

    만족은 할 수 없으나 여럿이서 회비를 모아 진짜 푸짐하게 먹었어요. 

    사실 회를 좀 남겼습니다.ㅜㅜ흑흑 아까워ㅠㅠㅠ)

    사진상으로는 메인 회가 푸짐해 보이지 않았는데

    일단 사진상에 있는 상차림이 두개씩 차려 졌었고

    회가 진짜~~~~! 크고 두툼하고 길게~ 썰어 주셔서...

    저는 이(치아)가 좋지 않아 가위로 반씩 잘라서 먹을 정도 였답니다.

    보기하고는 다르게 진짜 양이 많았어요.

    회를 남기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으니까요...ㅠ


    회 다음 진짜 푸짐했던 매운탕까지 등장했습니다.

    푸짐함과 더불어 맛도 좋았어요. 최고!


    늦게 도착했던 친구들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상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는데 주차권 전부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주차에 감이 안와서 

    조금 걸어야 하는 어시장쪽에 주차하고 왔었는데

    종합어시장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종합어시장에서 생선 구매하고 이용하실 거면

    상가주차장을 가깝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회를 먹고 내려오니 어시장은 다 문이 닫고

    종합어시장앞에 포차느낌의 튀김집등은 계속 운영하고 있어서

    2차로 모듬튀김하고 조개국을 주문해서 

    또 모임을 이어갑니다. 하하하

    (결국 야외테이블을 잡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잔 더!)


    이미 밤은 깜깜한데

    조명들은 밝게 다 켜져 있었어요.

    새벽에도 사람은 북적부적...! 그래서 사진은 찍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근처에는 먹을 곳이 많더라구요.

    결국 3차 해장까지..

    대단하다!!

    이럴 때 보면 나이 먹는거 잊고 지내는듯...ㅋㅋㅋㅋㅋ


    달은 아직 하늘위에 있지만

    날은 다 밝아버린.. 결국 소래포구에서의 모임을 종료 합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굉장히 이르게 더워졌어요ㅠ

    뭔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여름이 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밖에는 사람도 많고 야외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더 빠르게 많아 진것 같아요.


    저희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배부르고 분위기 즐겁게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친구들과 재밌는 친목 모임 가졌네요.


    나중에 기회가되면 

    가족들과도 푸짐하게 회 즐기거나 젓갈 구매하러 또 들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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