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카페 후기

     

    조금은 어린친구들에게 요즘 핫한 카페 디저트39 다녀왔습니다. 초등고학년 조카가 디저트39 카페를 이야기 해줘서 알게되었는데 사진을 보니 저도 엄청 가고 싶더라구요.

     

     

    24cm / 1L 용량의 컵에 음료를 담아주는데 어떤맛일지, 사진처럼 먹음직 스러울지 궁금해져서 결국 다녀왔습니다. 체인점이라서 인터넷에 위치를 찾으니 각 지역별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디저트39카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는 입구에 정말 다양하고 많은 메뉴들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연령별로 베스트메뉴가 적혀있는데, 정말 30대~40대 사이에 있는 메뉴를 제가 주물을 했더라는 웃픈소식.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배달의민족 배달어플에 디저트39 메뉴가 쭉 나와있어서 미리 음료의 가격과 메뉴종류를 파악하고 갔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쇼케이스 안에 있는 각종 디저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모형이었는데 보기만해도 주문을 하고싶게 만들더라구요. 

     

    후기들을 보고 간 결과 치즈프로마쥬 메뉴가 먹고싶었었는데, 막상 직접매장에 도착해서 디저트39 메뉴판을 살펴보니 선택장애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음료가 먹음직스럽게 나와있어서 먹고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네요.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조금 정신없긴 했지만, 사진속에 있는 음료가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음료의 가격대는 2,900원 부터 시작으로 가장 비싸게 느껴지는 음료가 7,800원 까지도 있습니다.

     

     

    가격대 폭이 큰편인듯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료 용량이 엄청 많고, 몇가지의 음료는 두가지 사이즈로 선택 할 수 있었고, 사이즈별로 가격이 달랐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디저트로 쇼케이스에서 보고 정말 참을 수 없이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 선택하였습니다.

    • 커스타드 크로칸슈 4,900원
    • 오리지널 도쿄롤 S 4,900원
    •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잌 6,900원

     


    디저트39 : 크로칸슈

    겉은 바삭한데 속은 엄청 부드러운 슈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아이들 입맛에 한입크기로 먹기좋게 나눠져서 나와서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답니다.

     

     

    디저트39 :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

    얇게 층층 쌓아올린 크레이프케이크에 티라미수 스타일은 처음맛보았습니다. 크림으로 가득차 푹푹 퍼서 먹는 티라미수하고는 완전 다른 느낌이였고, 커피의 맛도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티라미수 맛을 느끼기 보다는 크레이프케잌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디저트39케이크

     

    디저트39 : 오리지널 도쿄롤 S 사이즈

    디저트39에서 오랜기간 개발과정을 통해 국내최초로 선보여진 도쿄롤이라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차 있는 모양이였고, 맛 역시 생크림 케이크를 먹는 맛이긴 햇는데 생크림이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메뉴들이 매장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본사에서 공급받는 메뉴이다보니 얼려진 상태로 왔던것일까요? 생크림이 얼어있어서 포크로 찍어서 베어 먹는데 메뉴설명처럼 부드러운 생크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디저트39메뉴


    음료는 총 4잔을 주문하였습니다.

     

    • 생초코라떼 벤티사이즈 4,800원
    • 초코퐁라떼 대용량사이즈 3,900원
    • 흑임자 크림라떼 대용량사이즈 5,400원
    • 쑥 크림라떼 대용량 5,400원

     

    일단 음료를 받고 가장 차별화를 느낀 부분은 컵 이였습니다. 일회용 잔이긴 하지만 리유저블 컵이 생각날 정도로 집에 가져가서 아이스 음료 마실때는 재사용 하고 싶은 대용량의 컵이였습니다.

     

     

    근데 아쉬웠던 점은 대용량 메뉴를 주문했는데 컵에 가득 음료가 꽉 차있지 않았습니다. 대용량으로 판매하는데 정량을 주셨겠지만 컵 상단부분에 빈 공간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음료의 맛은 타 카페에서 마셨던 맛과 초코종류의 음료는 사실 큰 차이 없이 비슷했는데, 흑임자와 쑥음료는 다른카페에서 맛봤던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진한 맛은 있었으나, 음료를 마시면서 느낀점은 모두 아이스 음료였는데 얼음양이 어마어마 했다는것. 대용량이라 음료만으로 엄청 배부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빨리 마셨고, 마시고 나니 얼음이 반 이상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음료 뚜껑의 마개부분이 먹다가 남기게 되거나 TAKE OUT 할때 편리하게 만들어져서 음료와 음료맛 보다는 타 카페와는 차별화되어있는 컵에 가장 관심이 갔습니다.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처음으로 방문해서 맛보아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긴 했네요.

     

    생각했던 것처럼 음료의 컵이 엄청 귀엽고, 뚜껑까지 재사용하고 싶게 생겼습니다. 음료의 양이 너무 비어있어서 그런가 얼음은 많고 음료의 양은 적은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케이크 같은경우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를 생각했는데, 가장중요한 크림부분이 얼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밖으로 들고나와 하늘에 올려서 사진찍으니 SNS용 음료를 받은 기분이네요.

     

    디저트39디저트39흑임자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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