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의 재료로 집에서 정말 간단하고 완전 맛있는 베이글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오랜만의 홈베이킹 포스팅이라 기분이 좋으네요:) 집에서 종종 홈베이킹 즐겨하는데 시간에 쫒기는 핑계로 영상이나 사진을 잘 찍지 못했는데 베이글 만들기는 처음이라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베이글 만드는 법

     

    베이글 만드는 법

    베이글 만들기 재료

    • 강력분 440g
    • 소금 5g
    • 따뜻한 물 300g (120g+180g)
    • 드라이이스트 5g
    • 설탕 20g

     

    최소의 재료 준비로 정확히 계량하고 만들면 쫄깃하고 맛있는 베이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 베이킹을 할 때 손반죽을 했는데, 홈베이킹을 자주 하다보니 정말 손목이 너~무 아파서 결국 저렴한 반죽기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7만원대의 수입제품인데 정말 반죽기 있으면 베이킹 더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손목 보호를 위해 반죽기는 완전 추천!

     

    *300g의 따뜻한 물을 준비합니다.

     

    그 중 120g의 따뜻한 물+드라이 이스트 5g+설탕20g 넣고 섞지않고 기다려 줍니다.

     

    설탕20g+이스트5g

     

    위 재료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동안 밀가루440g + 소금5g을 섞어 줍니다.

     

    밀가루+소금 섞기

     

    준비하고 있던 이스트와 설탕을 풀어준 물을 저어서 섞어 줍니다.

     

     

    밀가루+소금 가루류에 이스트 섞은 물을 붓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저는 반죽기를 이용했지만 실리콘주걱등을 사용하여 가볍게 반죽 해 주면 됩니다.)

     

     

    어느정도 가볍게 섞어준 뒤에 따뜻한 물 180g 나머지 물을 모두 부어 주고 본 반죽을 시작합니다.

     

    반죽기를 이용해서 편하게 반죽을 하니 베이킹이 사실 더 쉬워지고 재밌습니다. 손반죽의 맛도 있긴한데 에너지가 너무 들어가다 보면 힘빠질 생각에 자주 만들어 먹지 못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반죽기 없이 손으로 치대고 주무르고 계속 손으로 반죽을 해 주면 됩니다.

     

     

    저 대신 반죽기가 15분정도 열심히 반죽을 합니다. 어느정도 매끄러운 반죽이 될 때 까지 상태를 확인하면서 반죽하면 됩니다. 손으로 반죽을 한다면 시간을 더 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반죽기가 초반 반죽을 열심히 해줘서 손반죽은 2~3분 정도 추가 했습니다. 반죽을 열심히 치대다 보면 조금 매끄럽고 손에 붙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 하면 됩니다.

     

     

    매끄러워진 반죽을 동글리기 해서 둥그런 모양으로 뭉친뒤에 볼에 담아 랩을 덮어 줍니다.

     

     

    1차 발효를 시작합니다. 따뜻한 곳 (37~39도씨 저옫) 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발효해서 반죽을 부풀립니다.

     

     

    (집 오븐에 발효기능이 있어 39도 맞춰놓고 발효를 진행했습니다. 발효기능이 없다면 담요등을 덮고 따뜻한 곳에 두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뜨거운 물을 볼 밑에 받혀놓고 밀폐되게 전자레인지 뚜껑을 닫아놓고 기다려 줍니다.)

     

     

    1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이 볼에 가득 찰 만큼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2배이상 커진 반죽을 볼에서 꺼낸 뒤 반죽속에 가득찬 가스를 한번 빼 줍니다. 그리고 10분정도 2차 발효를 시킵니다.

     

     

    10분이 지난뒤 반죽을 총 8개 정도로 나누어서 베이글 모양으로 성형해 줍니다. 정확히 무게를 재면 좋겠지만 강력분 440g을 사용한 반죽으로 적당한 크기의 베이글 약 8개 정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글만드는방법

    반죽 성형작업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정말 재밌고 즐거운 베이킹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져도 괜찮습니다. 

     

     

    둥근 도너츠 모양을 비슷하게 만들면 되는데 이음새 부분은 떨어지지 않도록 꼭꼭 붙혀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반죽성형이 끝났으면 3차 발효 10분 해 줍니다. 

     

    3차발효 10분 기다리는 동안 끓는 물을 준비해놓습니다.

     

    반죽을 1개당 약 1분정도 끓는물에 넣었다 빼야 하기 때문에 성형된 반죽이 8개 이므로 저는 8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눈으로 보면서 반죽 1개당 1분씩 끓는 물에 넣어다가 건져 주었습니다.

     

     

    끓는물에 1분씩 (앞뒤로 30초 정도) 넣어다 빼주고 오븐 팬에 올린뒤에 살짝 식혀 주세요.

     

    베이글만드는중베이글만드는법

     

    모양이 부서지거나 무너지지않게 조심스럽레 끓는 물에 넣었다 빼주셔야 합니다. 끓는 물 작업을 하는 동안, 오븐예열을 미리 해 주시면 됩니다. 오븐 예열은 220도씨로 맞췄습니다.

     

     

    드디어 굽기 시작입니다. 온도 220도씨 20~25분정도 상태 확인하면서 구워주세요.

     

    위즈웰오븐가정용오븐

     

    작은 가정용 오븐이라서 두칸으로 4개씩 나누어서 구웠는데, 열이 골고루 가지않을 것 같아서 10분정도 굽고 나머지 10분을 위 아래 판을 바꾸어서 구어 주었습니다.

     

     

    각각 가정용 오븐마다 사양의 차이가 분명히 있으므로 이런부분은 완벽한 정답이 없이 베이글이 어떻게 구어지고 있는지 반죽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서 변경 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너무 타는듯 하면 온도를 조금 낮춰주거나 자리를 바꿔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20분정도에서 구움색이 약한 것 같아서 3분정도 더 구어 주었고, 중간에 아래 위 판을 한번씩 바꾸어서 구어주었습니다.

     

    정말 노릇노릇 예쁜 구움색을 가진 베이글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식힘망 위에 올려서 한김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베이글

    세상 놀랍도록 간단하고 맛있는 플레인 베이글이 완성되었습니다. 노오일,노버터 베이킹으로 완전 담백하기 때문에 어느 소스나 크리치즈등을 발라서 먹어도 최고 입니다.

     

    집에서만든-베이글

     

    겉은 쫄깃하지만 속은 부드러워서 뜯어먹는다는 느낌과 표현이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예쁜 색감과 식감, 그리고 정말 담백한 맛 때문에 베이글도 갓 구우면 아무런 스프레드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플레인베이글

    맛보다가는 베이글을 만든 직후에 다 먹을 것 같아서 하루 보관했다가 다음날 샌드위치도 해 먹고, 크림치즈도 발라서 먹어야 겠습니다. 

     

     

    가정용 오븐을 이용해서 최소의 재료로 물리지않는 베이글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베이킹 전문가가 아니지만 집에서 홈베이킹을 즐기면서 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빵은 정말 어느 것과도 비교도 할 수 없는 뿌듯한 맛이 있어서 멈출수 없이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베이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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