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위치한 산골추어탕.

    워낙 유명한 집이라서 리뷰를 쓰나 마나 일듯 한 그런 맛집.

    예전에 종종 먹다가 어느순간 거리도 좀 멀고해서 못간지 쫌 되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시흥산골추어탕 먹으러 가자고 콜 해서 바로 쪼르르 따라갔다.

    시흥산골추어탕

    차로 이동해야 하는곳이라서 가기전에 검색한번 하고 가긴 하는데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은 정기 휴일 이라고 하니 

    산골추어탕 시흥맛집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미리 알아두고 방문하면 좋을 듯.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도 대기가 있었던 산골추어탕. 

    가을하늘은 정말 구름한점 없이 맑구나, 외식하기 딱 좋은 날씨.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보았는데... 많았음.

    우린 대기가 길진 않았는데 음식주문하고 먹는 동안 점심식사를 위해 대기하는 팀이 좀 있었다.

    옛날하고 가격이 변경되었네?! 

    보통 갈매운탕을 많이 먹는데 1인분에 만원이다. 

    아이포함 우린 4명이서 4인분을 주문했다.

    한명당 1인분주문하면 양은 배부를 만큼 적당하다. 예전에 튀김도 꼭 주문했었는데

    이 날은 얼큰한 매운탕만 먹기위해서 패쓰~~

    가게 이름이 추어탕이지만 기본적인 그런 추어탕이 아니라 매운탕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

    기본반찬이 빠르게 세팅됨.

    바로 갈매운탕 4인분이 솥에 나온다.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됨.

    끓기도 전에 완전 침고인다. 하하하

    강철같은 뚝배기에 매운탕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솥밥이 나온다. 

    밥도 4인분이 한번에 솥으로 갓 지어져 나오면 적당히 그릇에 퍼서 먹으면 된다. 갓 지은 밥이라 엄청 맛있음.

    센불에 매운탕이 금방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다. 

    민물새우, 소면, 수제비, 각종채소, 호박등등

    여러가지 재료가 얼큰하게 끓여지면 개인그릇에 적당히 퍼서 밥과 함께 먹으면 꿀맛.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싶다.

    칼칼하니 뜨겁지만 시원한 국물맛을 느끼고 싶을 때 넘넘 강추 할만한 메뉴.

    미꾸라지를 먹는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갈매운탕.

    밥한그릇 퍼서 매운탕과 함께 먹으면 순식간에 뚝딱 한다.

    솥에나온 밥을 싹싹 긁어 먹다보면 적당히 잘 눌러 붙은 누릉지가 나타난다.

     

    숭늉만들어 먹을 수 있는 물이 따로 테이블에 놓여있는데

    밥한그릇에 갈매운탕 퍼서 먹다보면 배가 완전 불러서

    우리가족은 숭늉을 만들어 먹지않고 누릉지를 떼어내어 후식과자처럼 아그작 씹어 먹음 ㅋㅋㅋㅋ

    누룽지가 눌른 밥솥은 불위에 올려서 살짝 열을 더 가하면 누룽지가 쉽게 떨어진다.

    요건 예전에 우리가 누릉지를 긁어내려고 하니까 직원분이 오셔서 불위에 조금 올려놓으면 잘 떨어진다고 가르쳐 주셔서

    그 이후로 엄마랑 아빠랑 산골추어탕에 갈 때는 바로 써먹는 기술 ㅋㅋㅋㅋ

    집에 놀러온다는 언니소식에 갈매운탕 2인분을 포장까지 함 ㅋㅋㅋㅋ

    우리끼리 맛있는거 먹은거 같아서 이 맛을 함께 느끼려 포장 완성 ㅋㅋ 누룽지 긁을 때 쯤에 포장 주문하면

    계산할때 바로 가지고 나올 수 있다. 참, 포장은 2인분 부터였음... 배불러도 어쩔 수 없이 2인분 포장 

    해쨍쨍 날씨좋은날 밖으로 나오니 아주 그냥 배가 불러가지고 ㅋㅋㅋ

    아이고 아이고 ㅋㅋ 여튼 넘나 맛있게 먹고 나온 산골추어탕. 갈매운탕

    시흥시청 근처로 알고있는데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자주 가진 못하지만 추어탕이나 매운탕 메뉴가 생각날때는

    조금 이동하더라고 또 들리고 들리는 산골추어탕 음식점.!

    어른입맛, 어린이 입맛 우리 가족은 모두 맛있게 먹는 시흥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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