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방아머리 해수욕장
언니의 생일 기념 겸사겸사 일욜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도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달렸다.
날씨가 갑자기 여름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일욜인데..분명.. 차가 엄청 막힘.
티맵에 방아머리해수욕장 이라고 검색하고 찾아가면 아주 친절하게 위치를 안내해 준다.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아머리해수욕장으로 바로 고고.
도착해서 점심 먹으려고 나름 일찍 간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해변위에는 그늘막과 텐트들이 엄청 많았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물때를 검색하니 가장 놀기좋은 낮시간에는 물이 다 빠지고
갯벌만 남아있는 시간대였다. 갯벌도 좋다. 우린 맛조개를 잡을 거니깐~~!!
일행 기다리는동안 뭔가쓸쓸해 보이는 내강아지~ㅋㅋ
일단 평평한 곳 찾아서 자리부터 잡기 시작. ㅋㅋ
입장료도 없고 그냥 자유롭게 취사도 가능한 해변이라서 일단 자리부터 잘 잡고 본다.
크~ 드디어 활용해보는 스타벅스 서머백~~~ㅋㅋGOOD
어설프게 그늘막펴고 돗자리펴고 일단 자리 잡았당
사람진짜 많아서 깜놀깜놀~
일단 대부도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는 취사가 가능해서
음식만 준비하면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서 정말 최고 좋다.
매번 갈 때마다 급 들리거나 아무준비없이 갔었었는데
요번엔 아주 작정하고 간거라서 그늘막과 음식을 필수로 준비해서 갔다.
해가 엄청 뜨거워서 그늘막 안에서 고기 맛있게 점심으로 먹어줌..ㅋㅋ
점심든든히 먹구 갯벌로 향했다. 물이 다 빠져서 부드러운 갯벌이 나타났다.
예전에는 맛조개 엄청 잡혔는데 요즘은 맛조개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래도 이왕 왔으니 도전은 해보자 하고 맛소금 들고 갯벌로 향했다.
(맛조개 잡을때는 맛소금만 있다면 준비끝. 호미나 다른 도구는 크게 필요없음.)
엄청뜨거운 날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갯벌이 워낙 넓으니 사람들하고 전혀 부딫히지 않는다.
맛조개 구멍을 찾아서 맛소금을 솔솔솔 뿌려주면 뽀글뽀글 하다가 맛조개가 빼꼼하고 올라온다.
그럼 손으로 재빠르게 잡아 내면 맛조개 잡기 성공~!
처음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들이 제법 잘 잡는다. 근데 맛조개 구멍을 찾는게 쉽지않음..
맛조개가 많이 사라진 모양이다ㅠㅠ
아들하고 같이다니면서 내가 맛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아들이 잽싸게 맛조개를 잡아올림..ㅋㅋ
환상의호흡이였다 ㅋ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멀리도 나왔다. ㅋㅋㅋ
넓은 바다위에 우리만 있는 기분이네 ㅋㅋㅋ
더이상 맛조개 잡다가 목이 너무아파 ㅋㅋㅋ(바닥만 보면서 다녀야 함 ㅋㅋ)
슬슬 해 지기 전에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는 중 ㅋㅋ
사진을 보니 그때 하하호호 웃고 신나던게 생각이 난다.ㅋㅋ
돌아와서 출출한 배를 닭꼬치와 라면으로 달래주고
언니의 생파~~
떨어지는 해와 함께 기가막히게 아름답고 예쁜 언니의 생일축하를 할 수 있었다.
날씨도 좋고 자연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멋진 사진까지~
언니가 넘나 행복해 해서 같이 있는 가족들 친구 모두 행복했다.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가까운 바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점심쯤 도착해서 고기까지 맛있게 차려먹고
맛조개잡기까지 성공시키며
멋있게 지는 해를 배경으로 언니의 생일파티까지~
아주 완벽했던 당일치기 바다여행
대부도 당일치기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