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엄청 심심한가 보다. 어디든 나가자고 하는데..

    날씨가 넘나 따뜻한 가을날씨라...너무 더워서 공을차거나 자전거타러 못가겠다고 하니 웅진플레이도시 플레이아쿠아리움 가겠다고 해서 출발출발.

    가는 차안에서 햇볓도 뜨겁고 신나게 가고싶은데 첫째는 영 재미없어 보이네 ㅋㅋㅋ완전 무뚜뚝하다. 에효 이제는 엄마가 애교를 부리는구나.

    그래도 플레이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끊어놓고 진짜 몇번 안가서 굉장히 아까웠는데 이렇게 먼저 가자고 나서니 엄마가 참 고맙네 하하하.:D

    역시 들어서자 마자 뒤도안보고 혼자 막 입장하는군.

    토욜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없다. 굉장히 한가한 플레이아쿠아리움.

    여튼 한가하게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좋은데 첫째따로 둘째따로 데리고 다니다 보니 인제 뭐가 어딨는지 나는 다 외울지경이네......ㅋㅋ

    역시나 발길이 멈추는 곳은 항상 비슷한거 같다.

    다른 물고기들 다 지나쳐도 거북이는 꼭 들려서 자세히 보고 간다.


    파란 물속이 넘 빠져들게 예뻐서 이곳에서 엄마사진 한장 찍어달랬더니

    완전 무시하고 가버렸다. 아이쿠 민망해라. 그냥 내 눈에 넘 예뻣던 파란 물속만 찍었다.

    먹이주는 흉내만 내고있어도 물고기가 엄청 몰려든다.

    이곳도 첫째가 꼭 들리는 곳.

    역시나 플레이아쿠아리움 터치풀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

    올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있는데 이 날은 불가사리가 엄청 많이 있었다.

    (저번에는 소라게가 엄청 많이 있었음)

    정글존 쪽에는 잘 가지 않던 첫째가 오늘은 입장하더니 북극존까지 구경.

    때마침 펭귄이들 식사시간이라 펭귄들 밥 먹는것도 볼 수 있었다.


    북극여우도 있네? 북극여우도 전에는 못봤던거 같은데..

    저 곳이 얘네들이 지내기 시원할지 궁금했다.

    웅진플레이 플레이아쿠아리움에는 북극여우 사막여우 다있네?! ㅋㅋ

    먹이주기체험(2000원)하기로 했다.

    여러종류 먹이가 있는데 밀웜을 택한 첫째는 집게들고 먹이주러 출동!

    밀웜 먹이주기 체험도 열심열심!!

    야외로 나와서 양도 구경했다. 오랜만에 천천히 플레이 아쿠아리움에 있는 동물친구들을 다 구경한 듯한 우리첫째아들.

    공연시간도 맞았으나 공연은 패쓰하고 보고 먹이체험하고 터치풀에서 시간좀 보내고 2시간정도 꼼꼼히 동물들 만나고 나왔다.

    웅진플레이도시는 가깝고 부담없이 즐기기 참 좋은 곳인것 같다.


    첫째랑 웅진플레이도시 플레이아쿠아리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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