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이였나..? 이케아에 들렸다가 이것저것 구경하고 쇼핑하다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궂이 꼭 필요하지는 않았던(?)ㅋㅋ 사과슬라이서를 구입했다. 가격은 1900원인가 2900원이였던거 같은데 .. 아마 1900원이었기에 샀던거 같음.

    이상하게 이런건 없어도 될 물건인데 한번쯤 얼마나 편리한지 써보고 싶기도 하고 참 애매한 물건이다.

    집에 사놓고도 사과가 없어서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전 호파가 사과를 가져와서 까먹지않고 바로 이케아 사과슬라이서를 꺼내보았다.

    색상은 연두색 한가지뿐이라서 고민할 틈 없이 그냥 구매했다.

    나보다 둘째아들이 더 해보고 싶어해서 기꺼이 둘째에게 사과를 잘라보라고 건냈다. 그냥 가운데 씨가 들어있을 기둥부분을 잘 맞추고 자르면 사과는 8조각으로 나눌 수 있겠다. 사과를 원래 껍질채 먹는 아들이기에 깨끗하게 세척만 잘해서 직접 해보라고 주었다.

    끙끙끙

    사과가 이케아슬라이서보다 큰 모양이다. 한쪽부분으로 쏠린것처럼 딱 달라붙어서 힘으로 칼날이 사과를 통과하며 내려가지 않는다. 결국 내가 도왔으나 내 힘으로도 부족해 아빠찬스를 썼음. 그냥 힘으로 내려 버리더라..하하

    (이럴때 남자도움 안받고 성공하고 싶은데 참..그렇네...ㅋㅋ)

    어째뜬 힘으로 거뜬히 사과를 8조각으로 한번에 자를 수 있었다.

    아마 작은 크기의 사과였다면 아들이나 내가 스스로 잘 자를 수 있었을 것 같다.

    자르고 난 사과를 보니 힘을 너무 줘서 그런가 아주 반듯하고 예쁜모양으로 잘리진 않았으나 어째뜬 한번의 힘센 칼질(?)로 8조각의 사과를 내놓을 수 있었음.

    자르고 보니 꿀이가득한 단단한 사과였다. 사과맛은 역시 꿀맛!

    근데 왜 난 앞으로 그냥 과도칼을 사용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건지...하하하 :)

    이게 중심이 잘 안맞아서 자르기도 힘들었고 씨도 보이는 것 같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사과로 중심을 잘 맞춘다면

    더 예쁘고 쉽게 사과를 자를 수 있을 것 같다. 

    뒤끝이 깨끗하진 않지만 손에 익으면 편하기는 하겠다..다만 사이즈 큰 사과는 제외 ㅋㅋㅋㅋ

    사과는 역시 껍질채 먹어야 제맛 ㅋㅋ

    꿀사과는 참 맛있다:)

    여튼 사과도 맛있고 아들이 좋아하는 사과 먹는 시간을 아주 재밌게 보낸 것 같다.



    이케아사과슬라이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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