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엔 둘째랑 둘이 웅진 아쿠아 플레이 데이트 즐기고

    이번엔 첫째데리고 다녀온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리움 입니다.


    올해는 체육관에서 오션월드 다녀온 관계로 제가 워터파크를

    안데리고 갔더니.. 가고싶은지 한참을 바라보네요 ㅋㅋㅋㅋ

    역시나 우리셋 웅진아쿠아리움 연간회원 끊어서 가끔 가곤 있지만

    큰애는 횟수로 치면 젤 안갔네요ㅠ입장료 살짝 아깝.ㅋ

    워낙에 뛰는거를 좋아하지... 

    보는거는 좋아하지 않는 성격..

    (공연이나 영화보는것도 별로 안좋아함...)


    둘째랑 같이 데리고가면 조금 트러블 생겨요ㅠ

    서로 하고싶은 취향이나 성향이 완전히 달라서;

    누가 잘못된게아닌 그냥 다른것 뿐인데

    중간에 껴서 엄마는 자꾸 속에서 불(火)이 난다는...ㅋㅋㅋㅋㅋ

    따로 데리고 가니 큰애가 좋아하는것만 보고 하고싶은것 하게 냅뒀더니

    훨씬 마음이 편하네요 ㅋㅋ

    역시나 작은애랑은 완전 반대입니다.

    물고기종류만 거의 관찰하고 보고 정글존은 아예 입장도 안하네요.

    둘째는 정글존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반면

    첫째는 직접 만지고 느끼는 플레이아쿠아리움 터치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다 보냈어요.


    두 형제가 같은모습은 있네요 ㅋㅋ

    엄마손 절대 안잡고

    그냥 혼자입장하고 혼자 돌아다니기 ㅋㅋㅋ

    뒤꽁무니 졸졸 쫒아다니며

    사진 찍기 바쁜 엄마...ㅋㅋ

    매번 아쿠아리움 가자고 할때마다 안가던 아이가

    그래도 긴긴 여름방학을 잘 알고 있는지 ㅋㅋㅋㅋㅋ


    뭐라도 하고싶었는지..ㅋㅋ

    웃는얼굴로 아쿠아리움 입장 ㅋㅋ


    본인이 보고싶은것만 골라서 재빠르게 보고 관찰합니다.

    거울샷은 찍자고 해도 진짜 잘 안찍는데

    잘 찍어주네요...(얼굴가리는건 요즘 특기...ㅠㅠㅠㅠ틱톡에서 배웠나..)

    간만에 옛카메라 들고가서 셔터 눌렀어요.


    터치풀까지 아주 재빠르게 도착했어요.

    하하하

    촉감놀이를 하듯... 아기처럼 터치풀에서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전에는 불가사리가 거의 대부분이였는데

    지금은 소라게가 제일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릴때 소라게도 몇마리 키웠을만큼

    좋아하긴 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볼 줄이야....ㅋㅋ


    터치풀에서 노는 은호를 보다가

    저는 혼자 여기저기 둘러보고...ㅋㅋ

    그러다 은호를 보니 또 계속 만지고 느끼고 있네요. ㅋㅋ


    불가사리 없냐고 제가 물었더니

    은호가 바로 숨어있던 불가사리를 찾아냅니다. ㅋㅋㅋ


    터치풀 체험&관람을 실컨 하게 두고

    끝나고 나오면 동선은 원래 정글존으로 향해야 하는데

    은호는 다시 역관람하며 물고기들을 관람하고 관찰하네요.


    (정말 같은뱃속에서 나왔는데 성향&좋아하는것들이 완전히 반대입니다.)


    상어랑 찍어줄테니 카메라 한번보라니

    역시나ㅠㅠ초딩포즈....ㅋㅋ

    이 날 따라 동생없이 둘이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해서 그런가

    아기로 변한 느낌이네요.

    이런 포토존에서 진짜 사진 안찍는 12살 소년인데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사진 다 찍으라네요 ㅋㅋ


    웅진아쿠아플레이 공연하는 곳인데

    역시나 첫째는 공연은 보지않았구요..ㅋㅋ그냥 가볍게 구경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포토존(?)인데 생각처럼 나오지 않아서 아쉽


    그냥 보고싶은것만 마음껏 보는 은호를 앞으로하고!

    해파리 가득한 곳에서 혼자 거울샷 찍고 노는 엄마...ㅋㅋㅋ

    또 빠르게 쫒아가 보면 은호는 물고기 열심히 보는중.

    이날 진짜 사람이 역대급으로 없어서...ㅋㅋ

    은호가 완전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그런가...)

    ↑꼭 뽀뽀하는거 같이 나왔네 :D

    간만에 카메라 들고 나와서 

    사진에 집착(?)하는 엄마.

    엄마 옷자락 끌고 얼른 가자는 아들.


    정글존으로 가지않고 다시 물고기 보러 역(?)주행 하는 바람에

    초반에 찍어야 했던 고릴라 샷도 마지막에 찍어주는 

    역시나 특별한 우리 은호.!!!!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밌게 관람하는 은호가 대단대단!

    둘이 오니 조금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너무 좋았음!!


    웅진 아쿠아리움 관람을 끝내고.. 밖에나와서

    매미울음 소리에 

    나무만 바라보는 아들입니다.맘은 옆에 호수공원이라도 가서 뛰어 놀고 싶었는데.

    진짜 그냥 서있어도 ... 그늘에 있어도 땀이나는 날씨에..


    발길을 돌렸네요.


    휴가철이라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한산하니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웅진 아쿠아플레이!

    아이들 일대일로 데리고 와서 관람하니

    너희들이 각자 좋아하는 취향을 파악 확실히 한 엄마!


    가능하다면 이렇게 따로 놀아주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듯해요.


    남은방학안에 또 방문 할지는 모르겠으나...ㅋㅋ

    집에서 가깝고

    더운여름 실내에서 시원하게 여러가지 경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19.08.09 은호랑 웅진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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