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라디오스타 프로그램에 오은영 박사님이 대장암으로 수술과 치료를 받으셨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를 다 하셨는데 대장암은 사망에 이르기까지 매우 높은 치사율을 갖고 있는 병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가 자주 아프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통해서 대장내시경을 꼭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검사전후에 신경써야할 식사방법/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장내시경을 진행 하였다면 이후의 식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후 식사는 검사이후 약 5시간정도는 지난 후부터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하여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날것의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할 때 시야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장 내부에 일시적으로 가스를 채워 넣습니다. 가스가 모두 배출되기 전까지는 배가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거나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용종을 제거했다면
자극적인 음식은 일주일 이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죽등의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으로 시작하여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흰죽이나 부드러운 죽으로 시작하여 부드러운 생선이나 소화하기 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며 가스를 많이 만들어 내는 콩이나 고구마는 당분간은 지양하는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용종을 제거하지 않았다면
용종을 제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역시 첫 식사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두부, 감자, 생선등과 같은 음식을 적어도 일주일 정도 유지해 준다음 일반식으로 넘어가는것이 바람직한 식사방법 입니다.
음주나 흡연은 몸에 해로운 것이니 몸이 회복 될 때 까지는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마취후 대장내시경을 진행 하였다면 운전은 절대 금지하며 보호자가 옆에 함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을 하게되면 장내 출혈등의 합병증발생 또한 무시할 수 없으니 적당히 가벼운 운동으로 몸 건강을 지켜 주시면 되겠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1~2년에 한번씩은 꼭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한 삶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