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친한친구가 첨으로 집에 오면서 디퓨저를 선물해 줬다.
와~ 정말 갖고싶은 거였는데 친구에게 선물로 받으니 더더 기분이 좋다.
향기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사하고 나름 정리하고 꾸미고 하면서 향기까지 집안에 풍기고 싶었다.
완전 맞춤 선물~~!!
올리브영에서 구매했다고 교환증도 넣어서 선물해 주었는데
나는 친구에게 받은 라운드어라운드 디퓨저를 잘 사용하기로 했다.
친구가 가고 디퓨저를 개봉!! 박스 뜯는 순간부터 향기가 나는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좋다좋아.
라운드어라운드 디퓨저.
선인장 디퓨저 중에서 만세선인장 디퓨저를 선물받았다.
달콤상콤 경쾌한 향기가 난다고 한다.기대기대
박스를 모두 열어보니
기존에 그냥 병에 디퓨저액 넣고 나무막대 꽂아 놓는 디퓨저랑은 다르게 생겼다.
두팔벌린 선인장 석고 모양에서 앞으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다.
본 용기의 뚜껑을 잘 열고
선인장 모양의 석고 밑에 같이 있는 심지부분을 디퓨저 용기에 담그면 된다.
베이지색상의 용기캡을 조심히 잘 열어준 뒤에
우드링을 먼저 꽂아주고 선인장 석고리드를 마지막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간단하고 예쁘게 라운드어라운드 디퓨저 완성.
겉으로 볼때 전혀 디퓨저 같지 않아서 더 맘에 들었다.
달콤한 향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으나 경쾌한 향기쪽에는 더 맞는 것 같다.
냄새에 민감한 조카가 집에 왔었는데 선인장 모양을 보더니 "이게뭐야 이모?" 하길래 냄새 맡아보라하니
"어어?냄새좋당!!" 이라고 대답했다. ㅋㅋ
석고리드의 특성상 용액이 흡수하여 발향이 되는데 2~3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처음부터 향기가 확 집안에 퍼진 것은 아니나
그래도 은은히 나는 냄새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기존의 디퓨저와 다르게 생겨 더 더 예쁘고 애착이 가는
라운드어라운드 디퓨저.
친구에게 디퓨저 갖고 싶다 했는데 이렇게 예쁘고 깜찍한 디퓨저를 사 올 줄이야. 감동~
좋은향기 맡으면서 술술 모든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