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도전 성공!
과연 집에서 콩나물을 키울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콩나물 키우기 성공했다.
조카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콩나물 키우기 체험을 하길래
우와 나도 하고싶다! 이 말 한마디 했는데 언니가 콩나물 재배기 키트를 택배로 보내줬다.
하하하 쿨한 우리언니.
언니가 보내준 택배를 풀어보니
검정콩과 콩나물 재배기가 들어 있었다.
콩나물 재배기에 뚜껑이 있어서 따로 검은 천 같은걸 덮어서 햇빛차단에 힘쓸 필요가 없음.
완전 신세계~~
콩과 콩나물 재배기만 있으면 정말 편하고 쉽게 콩나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성공할까? 궁금궁금.
일단, 콩나물 재배기 통을 깨끗하게 씻은뒤에 물을 조금 넣고
콩을 한주먹정도 훅 집에서 넣었다.
물에 콩을 불려주면 되는데
사실 3~5시간 불리면 된다 하는데 처음에 그걸 몰라서
하루꼬박 콩을 불리고 말았다. 하하 이런;
다음날,
불린콩을 채반위로 모두 건져 올렸다.
그리고 물을 주기 시작한다.
물은 하루에 4번정도 주었다.
생각날 때 마다 주었더니 그렇게 귀찮은 일은 아니였다.
위로 살살살 물을 뿌려만 주고
뚜껑을 닫아서 가만히 두기만 하면 된다.
다음날 눈에 띌 정도로 싹이 많이 올라왔다.
제일 안예뻣던 모습인듯 ㅋㅋ
(검은콩이라고 해서 검은 콩나물이 되는것이 아님. 껍질이 벗겨진다)
물을 뿌리고 뚜껑닫아놓고
하루에 시간차를 두고 4번정도 그렇게 반복하고
한 4일 정도 지나니 정말 콩나물의 모습으로 키가 쑥 자란 콩들...
이제 이름을 진정 콩나물이라 불러도 될듯.
손가락 2마디 이상의 크기로 쑥쑥 잘 컷다 ㅋㅋ
너무 크면 안될 것 같아
콩불리기를 시작으로 5일 째 되던날
드디어 콩나물 재배 ㅋㅋ
채반에서 쑥 곧게 자란 콩나물을 모두 뽑아준뒤
콩 껍질을 잘 벗겨 주었다.
검은 콩의 검정색 껍질이라 구분이 넘 쉽게 잘되서
콩나물 다듬는 작업도 어렵지 않게 모두 마치니
진짜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의 모습이 제대로 만들어 져서 너무 신기했다.
조금 안예쁜 것 같은 모습을 지나니
정말 예쁘고 귀엽게 잘 자란 콩나물.
콩나물 줄기 하나를 보면서 이렇게 행복 할 수도 있구나?! 신기했다.
분명 맛있게 건강하게 먹는 것 까지 해야 하는데
내가 직접 집에서 키운 콩나물 이라서 그런지 뭘 해서 먹어야 할지 당장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를 두번이나 성공시키고
비빔밥도 해서 먹고 쫄면도 만들어 먹고
진짜 식재료 직접 생산에서 먹는 것까지 완성 시켰다.
보통 월요일에 콩 불리고 금요일에 콩나물 재배 하는걸로 나름 패턴을 맞추면서
콩나물 먹고싶을 때마다 꾸준히 조금씩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성공시켜 먹을 예정이다.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도전!!
콩나물 키우기 유튜브 영상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