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서 이케아 제품으로 하나둘 채워가는 나의 첫 보금자리 ㅋㅋ
이케아에서 백만원 카드 긁은 날 ㅋㅋ( 다 내것은 아니고 ㅋㅋ)
언니랑 나랑 이케아 퓌레스달 데이베드에 꽂혀서
우리둘다 저건 사야해 하고서 결국 이케아 데이베드 퓌레스달 침대를 사고야 말았다.
퓌레스달 프레임 2개 (총 4박스)
말포르스 매트리스를 2개씩 총 4개 구입
그외 자잘한 소품들과 이불까지 한번에 백만원 질러버림 ㅋㅋ
근데 배달서비스 안하고
이걸 직접 들고 가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하고야 말았음.
엄마랑 둘이 갔는데
카트에 싣는것 부터 애먹어서 결국 직원님 호출.ㅠㅠ
친절하신 직원이 카트까지만! 딱 싣는거 도와주시고 가버리셨당 ㅋㅋㅋ
보기에는 뭐 그냥저냥 괜찮아 보일지라도
덩치 있으셨던 남자직원분과 내가 엄청 낑낑거리며 겨우 카트에 옮겼다능..ㅠ
퓌레스달 데이베드 프레임이 올 철재로 되어 있어서 무게가 정말 어마어마 했음.
겨우겨우 카트에 옮기고 계산하고 아빠가 기다리는 차까지
그렇게 엄마와 나 단둘이서 모든걸 다 해냈다...하하하
셀프로 정말 쓰담쓰담 할 정도로 땀을 쭉뺀 느낌 ㅋㅋㅋㅋ
아빠차에 모든걸 옮긴 뒤
언니가 있는 성남으로 우리가 직접 배달서비스 하고 ㅋㅋㅋㅋ(역시 가족의 힘이란)
그리고 아빠가 나의 집까지도 안전하게 배송대행을 해주심 ㅋㅋㅋㅋ
자자 이제 이케아 퓌레스달 데이베드를 조립 할 시간.
두근두근
일단 나는 보통의 여자사람이고...?!ㅋㅋㅋ
조립가구 (이케아, 마켓비 등) 엄청 좋아하긴 하는 스타일.
손으로 뭐든 닥치는 대로 만들고 주물럭 하는걸 엄청나게 좋아함
조립가구쯤이야. 설명서보면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항상 차있음.ㅋㅋ
하하하하
이케아 퓌레스달 설명서를 펼치자 마자
혼자하지 말고 둘이 하라고 친절하게 그려져 있다...
나 이거 보고 정말 혼자 웃었음...ㅋㅋ
아..둘이 해야 하는 제품인건가 진정.ㅋㅋㅋ
하지만 난 혼자서도 할거얌.
한장한장 넘겨서 어떤식으로 조립하는지 순서 대충 먼저 파악하는데
또 둘이하래 ㅋㅋㅋㅋㅋㅋ
미치겠음.ㅋㅋㅋ
둘이?! 난 혼자 할꺼야! 하고 맘속으로 단단히 외침 ㅋㅋ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기록하기위해 타임랩스로 카메라 세워두고 영상으로 남김 ㅋㅋ
결국 난 해냈음!
아들이 도와준다고 했지만 쳐다도 안보더라능..ㅋㅋ
그래도 단한번의 도움없이 나 혼자 이케아 퓌레스달 침대 조립을 마쳤다.
뿌듯하다. 재밌다.
진짜 힘든 것이 아니라 너무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다...하하ㅋㅋㅋ
조립하는 방법은
사실 내가 설명을 어케 할 방법은 없고
이케아 조립가구 특성이 그림으로 정말 간단하고 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대신 순서만 그대로~정말 그림대로만 따라하면
혼자서도 ! 그것도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다.
힘들었던건 무게가 좀 있어서..; 박스채로 있을 때 옮기는게 젤 힘들었지
조립은 사실 그렇게 힘 들어 갈 부분이 전혀 없었다.
육각 드라이버만 잘 활용해서 돌려돌려 나사만 잘 맞추면
정말 신기하게 침대가 완성이 된다
조립가구의 매력이 가성비를 둘째치고
내손으로 뭔가 만들어 낸다는 매력이 정말 큰 것 같아서
이케아의 가구가 좋고나쁨을 떠나서 조립가구 구매가 너무너무 즐겁당.
게다가 이케아 퓌레스달은 모든 프레임이 철제로 되어있어서
완성하고 나면 생각보다도 엄청 튼튼해서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다.
포스팅 하는지금 구매한지 3주정도 지난거 같은데
한번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음! 아주 대만족!
이케아 매트리스도 나중에 포스팅 할까?!
엄청 맘에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