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샤롯데 씨어터에 갔다.

    뮤지컬 드라큘라가 한참 공연중에 있다.

    요즘같은 시국에 공연보는게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샤롯데씨어터 입구에서부터 문손잡이도 잡을 일 없이 안내 다 해주시고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출입구에서 부터 열감지로 관객들을 입장 시키고 있었다.


    2014년도 예술의전당에서 류정한 배우의 드라큘라 뮤지컬을 봤었는데

    영광스럽게도 2020년 샤롯데에서 류정한 배우의 뮤지컬드라큘라를 관람하게 되었다.

    입구에서 부터 역시 설렘설렘.

    뮤지컬 관람은 진짜 힐링이다. 

    예전과 다르게 도로도 한산하고 롯데월드도 한산해 보인다.

    원래 이자리에 있으면 번지드롭 타는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다 들리는데

    오늘은 들리지 않네..


    포토존에서 쑥스럽지만 기록은 남겨줘야하니 

    드라큘라 관 안에 들어가서 굉장히 부끄럽게 찰칵!

    오늘의 캐스팅은

    드라큘라역에 류정한배우

    미나역에 임혜영배우

    반 헬싱역에 손준호배우

    조나단역에 진태화배우

    2시간 45분의 공연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인데

    뮤지컬을 자주보면서 매번 망원경을 가지고 보고싶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 드라큘라 뮤지컬은 망원경을 가지고 가서 관람했는데

    배우들의 표정이 정말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she" 부르는 장면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흘러내렸다.

    정말 감정하나하나 함께 하나되어 공연을 보았는데 박수가 절로 나왔다.

    뮤지컬은 두번보고 세번봐도 더더 감동이 더해지니 

    다른배우 공연도 당연히 또 보고 싶다.


    배우들도 눈물흘리며 공연을 하는데 진짜 왜 1열 티켓팅에 열광 하는지 

    망원경 덕분에 알게되었던 이번 뮤지컬 드라큘라.

    망원경을 들고 무대를 바라보는 내눈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뮤지컬 드라큘라. 두번보고 세번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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