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와언니랑 아이들까지. 오랜만에 모인 우리. 모이면 언제나 뭐 먹으러 가는게 제일 일인것 같다. 예전에는 엄마가 매일 집밥집밥 하셨었는데 요즘은 그냥 편하게 한끼는 나가서 먹는게 당연해 졌다. 아빠가 자꾸 만두만두 하더니 작동으로 뭐 먹을지 목적없이 갔다가 작동만두전골 가게를 발견했다. 개성손만두 요리전문점. 손만두 파는곳인데 우리가 간날 할인하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어서 완전 다같이 여기다!하고 들어갔다. 아빠가 만두찾던날 만두집을 발견하다니.?! 우리를 기다렸다는 느낌적인 느낌..ㅋㅋ

    나의사랑 언니가 앞장서서 자리잡으러 올라갔다. 1층은 모두 주차장이고 2층부터 음식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은 경복궁 개성 손 만두 인가보다.

    2층에 올라가니 우리 7명인데 다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신발벋고 올라가는 좌식자리에 테이블을 2개 잡고 앉았다. 큰애는 2층에서 바라보는 산을 오래바라본다.

    그 사이 우리는 메뉴를 정하고 주문했다. 메뉴판은 벽에 눈에 확 들어오게 붙어있고

    만두 먹으러 왔으니 우리는 만두전골 5인분이랑 메밀비빔국수랑 특선왕돈까스 총 7인분 주문했다. 할인행사 하는 날 이라서 어른아이 할 것없이 인당 1인분씩 주문해야 한다길래 5세아이 포함 7인분 채워서 주문완료!!

    위 아래 두테이블에 나눠서 만두전골이 나왔다. 반찬은 단무지랑 김치가 전부였고 보리밥이 먼저 나왔는데 보리밥에 비벼먹을 나물이 조금 같이 나왔다.

    보리밥 먼저 비벼서 속을 좀 달래준뒤 식사 시작!!

    왕돈까스라더니 진짜 두툼하고 큰 돈까스 두장이 나왔다. 

    비빔국수도 그냥 평범했다. 메밀면이 조금 얇은 느낌이 들뿐 맛은 평범했음.

    드디어 작동에서 만두전골을 처음 먹어보았다. 예전에 중동에서 오래된 만두전골집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곳과는 좀 다른 맛이였음. 여튼 만두is 뭔들.. 안맛있으랴.. 손만두인데 왕만두라서 한 3개 먹고나면 배불렀다. 국물이 뜨겁지만 시원한 샤브샤브 맛 국물이라 떠먹기도 좋았고 양은적지만 배추와 청경채와 호박도 들어있어서 샤브샤브 먹는 것과 비슷하다 보면 될듯.

    만두가 크고 뜨거워서 앞접시에 꼭 놓고 식혀 먹었다...하하하

    김치만두랑 고기만두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둘다 특별할 것 없이 맛있었다.

    보글보글 끓이면서 뜨겁지만 시원한 맛으로 즐겼던 작동 만두전골 개성손만두 집.

    나중에 칼국수도 넣어서 먹었고, 남은 만두는 포장도 해왔다. 처음에 만두가 전부 퐁당 담궈져서 나오지 않고 먹으면서 익혀 먹을 수 있게 따로 몇개가 나오는데 배가불러 그 만두를 다 먹지못해 결국 포장해서 나옴. 양이 처음엔 적어보였지만 국물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굉장히 배부른 메뉴였다.

    작동 음식점 있는 산길쪽으로 쭉 올라오다보면 바로 보이는 개성손만두.

    일요일 할인행사를 매주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렴히 아주 배부르게 먹고나왔다는!!


    작동만두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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