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사 먹는 커피도 맛있지만 집에서는 스타벅스 원두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려먹는 편인데 이번에 스타벅스 20주년 한정 원두를 드디어 개봉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예쁘고 단단한 틴케이스에 포장되어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 20주년 원두이다.
사실 케이스가 엄청예뻐서 탐났던 원두인데.. 나에게 항상 커피사주는 울언니는 최고다!!
틴케이스를 열어보니 알사시아 원두가 들어있다.
원두 이름은 하시엔다 알사시아
250g의 원두가 들어있다. 원산지는 미국.
가격은 24000원.
보통 구매해 먹는 스타벅스 원두들의 가격이 15000+@ 인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비싼 편인것 같다.
나는 집에 커피원두 그라인더가 없어서 스타벅스매장에 가서 내려먹고 싶은 크기로 갈아온다.
(집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알사시아 원두는 프렌치프레스기용으로 원두를 갈고 아쉬워서 또 커피한잔을 사먹었다..ㅋㅋ)
몇개월은 집에서 계속 꾸준히 스타벅스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로 진하게 에스프레소내려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셨었다.
요즘은 가을이고 선선해 졌으니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싶어 이번에 개봉한 알사시아 원두는 프렌치프레스기용으로 원두를 갈아왔다.
(입자가 훨씬 굵음!!)
집에 원두가 3가지나있네..
알사시아는 프렌치프레스
케냐는 핸드드립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이렇게 내려먹기!!
집에 있는 프렌치 프레스
보덤+스타벅스
(보덤제품인데 한참전에 스타벅스에서 구매 하였다. 콜라보 제품인듯. 아직도 판매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사실 집에서 커피 내려마실때 제일 간단한 방법이 프렌치 프레스 이용하는 것 같다.
구성품이 밑에 사진에 있는게 전부이고, 원두와 뜨거운 물만 있으면 끝!!
프렌치 프레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프레스기용으로 갈은 원두(입자가굵음) 10g 에 뜨거운물 180ml를 넣고
4분정도를 기다린뒤 뚜껑을 덮고 천천히 프레스 손잡이 부분을 눌러 커피를 추출하면 끝이다.
나는 집에 2테이블스푼에 10g 원두를 담을 수 있는 스푼이 있어서
2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 180ml 를 넣어준다.
한눈에 보아도 프레스기 용으로 갈아온 원두 입자가 굵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용으로 갈면 완전 고움)
이렇게 한봉지씩 원두를 갈기때문에 빠르게 소진해야함..
나는 집에서 매일 커피 2잔은 마시는듯...
원두 10g을 프렌치프레스에 넣어준다.
머그를 한번 데워주기 위해서 뜨거운물 180ml를 머그에 먼저 담고 프레스기에 부어 주었다.
거품이 살짝 올라온다.
이렇게 원두 넣고 뜨거운 물 넣고 4분정도를 기다려 주면 된다. (초간단하쥬?)
뚜껑부분에 보면 손잡이가 있는데 올라와 있는 손잡이를 4분뒤에 내려주면 됨.
나는 집에 타이머가 있어서 정확히 4분이 지난뒤에 뚜껑에 있는 손잡이를 눌러 내려준다.
그럼 원두 찌꺼기는 가라앉고 추출된 커피만 따라 마실 수 있다.
밑에 사진처럼 튀어나온 손잡이가 뚜껑에 붙을때까지 꾹 눌러주면 됨
이제 추출된 커피를 따뜻한 머그에 담아 주면 끝이다.
완전 간단하게 집에서 내려먹는 스타벅스 커피!
프렌치프레스 이용법!!
커피향이 완전 끝내줌!!
엄청 더웠던 이번 여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위해 계속 에스프레소 추출해서 마시다가
이번 20주년 원두 "알사시아 원두"의 맛을 좀더 특별하고 따뜻하게 마시고 싶어서 오랜만에 꺼낸 프렌치프레스.
혼자있는 시간에 프렌치프레스 이용하여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는 이 시간이 정말정말 좋다.
커피는 커피내리는 사람,시간,방법 등등에따라 커피의 맛이 전부 달라진다고 하는데
알사시아 원두를 프렌치프레스로 내려먹어보니 완전 탁월한 선택! 향과 맛이 정말 좋다!
알사시아원두 다 먹을 때 까진 열심히 프렌치프레스로 홈카페 놀이를 혼자 즐길 것 같다.
스타벅스20주년 원두 알사시아 * 프렌치프레스 커피 추출방법
